[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 1일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할 'H이노베이터' 1기 수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를 비롯한 오갑렬 기획부문장, H이노베이터 직원들이 참석했으며, 개선 과제들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H이노베이터는 TV홈쇼핑업계의 성장 정체된 가운데 창의적 아이디어로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올 3월 부임한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신설한 '미래사업전략 태스크포스팀(TFT)'에서 추진 중인 혁신 프로그램 중 하나다.
책임급(과장급) 이하 10명 내외의 20~30대 실무진으로 구성된 H이노베이터는 지난 4월 출범후 3개월 간 매주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4차 산업, 옴니채널 등 미래사업과 연관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화하는 등 과제들을 추진해 왔다. 그 밖에 사내 여론이 회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영진과 직원 간 소통 창구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제 1기 H이노베이터는 주요 과제로 모바일 앱 시장 성장에 따른 롯데홈쇼핑 모바일 콘텐츠 개발부터 데이터홈쇼핑 포지셔닝, 고객 편의성 확대를 위한 서비스 개선까지 의견을 개진하고 개선안을 발표했다.
지난 6월에 모바일 앱을 통해 선보인 동영상 큐레이션 서비스 '쇼룸', 롯데OneTV의 사용자 편의성 개선, 상품평 서비스 도입 등이 H이노베이터의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적용된 바 있다. 사내 직원들의 직무 개발을 위한 제도개선 등 자율적인 조직문화 형성을 위한 과제들도 제안했다.
이완신 대표는 1기 수료식에서 "H이노베이터는 젊은 구성원들의 솔직하고 직관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로 연계해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며 "현재 롯데홈쇼핑이 개선해야 할 점들을 정확하게 지적해 줘서 좋았고, 앞으로도 회사 발전을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감 없이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제 2기 H이노베이터 출범식도 함께 했으며, 이달부터 3개월 간 글로벌 유통기업에 대한 연구를 통해 고객 편의 중심의 시스템 구축, 패션·가전리빙·렌탈 등 카테고리별 상품개발 등에 대한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개선점을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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