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두산중공업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천59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수치다. 1분기와 비교하면 29.18% 증가했다.
매출액은 3조8천2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9% 늘었다. 그러나 1분기 374억6천만원을 기혹했던 순이익은 2분기 들어 261억3천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두산중공업은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 대해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엔진 등 계열사들의 고른 성장세에 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기순이익의 적자전환에 대해서는 지난해 2분기 중 두산공작기계 사업 매각에 따른 중단영업손익, 일본으로의 원전 캐스크(사용후핵연료 보관 용기) 납품 취소로 인한 손실처리액 등 일회성 손실 요인들이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두산중공업은 상반기 수주액 2조4천262억원을 포함해 올해 8조2천억원의 수주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에는 1조2천374억원을 수주했으며 상반기 기준 수주잔고는 약 19조1천억원이다.
두산중공업 측은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에 따른 국내 신규 원자력 발전소,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의 불확실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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