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아프리카, 난전 끝에 MVP 제압하고 1세트 승리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아프리카 프릭스가 끊임없이 난전을 시도한 MVP를 제압하고 선취점을 올렸다.

아프리카는 2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에서 MVP에 1세트 승리를 거뒀다.

아프리카는 눈치 싸움 끝에 블루 버프를 빼앗으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바텀 교전에서 아프리카는 라칸과 트리스타나를 교환했지만 선취점을 가져가며 조금씩 앞서나갔다.

아프리카는 교전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칼날부리 지역 교전에서 코르키와 렉사이를 잡은 아프리카는 미드 1차 포탑을 밀었다. MVP가 대지의 드래곤을 사냥하자 아프리카는 뒤를 덮쳐 트리스타나와 렉사이를 잡고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해 글로벌 골드 차이를 4천 이상 벌렸다.

아프리카는 MVP의 사이드 라인을 공략하며 스노우볼을 굴렸다. 마오카이와 알리스타를 차례로 끊은 아프리카는 MVP의 남은 1차 포탑을 모두 파괴했다. 화염의 드래곤도 아프리카가 차지했다.

밀리던 MVP는 드래곤 이후 벌어진 한타에서 트런들을 제외한 아프리카 전원을 잡고 반격에 나섰다. 글로벌 골드가 뒤처지는 등 불리한 상황이지만 MVP는 적극적으로 난전을 펼치며 아프리카의 운영 속도를 늦췄다.

그러나 여전히 아프리카가 유리했다. 마오카이를 포위해 잡은 아프리카는 두 번째 화염의 드래곤과 바론을 빠르게 사냥했다. 뒤처진 알리스타도 끊은 아프리카는 MVP의 남은 2차 포탑을 모두 파괴해 승기를 굳혔다.

더 밀릴 수 없는 MVP가 한타를 시도했지만 렉사이만 잡혔다. 미드와 바텀 억제기를 파괴한 아프리카는 MVP의 넥서스로 돌진했다. 마지막 한타에서 MVP 전원을 잡고 에이스를 띄운 아프리카는 넥서스를 파괴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