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LG유플러스가 후원하는 세계 최고의 당구대회 '2017 LG U+컵 3쿠션 마스터스'가 다음 달 국내에서 개최된다.
7일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대표 남삼현)과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LG U+컵 3쿠션 마스터스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LG U+컵 3쿠션 마스터스는 지난 2015년부터 LG유플러스의 후원으로 매년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다. 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며, 세계캐롬당구연맹(UMB)이 승인한 세계 톱 랭커 선수들이 참가한다.
올해는 지난해 우승자인 이충복(시흥시체육회)과 2017 월드 게임 우승자이자 현 세계랭킹 1위인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당구황제 토브욘 브롬달(스웨덴)을 비롯한 세계 톱 8위까지의 랭커 선수들이 모두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시아 최연소 월드컵 우승(포르투월드컵) 기록을 보유한 김행직(전남연맹·LG유플러스)과 국내랭킹 1위 조재호(서울시청),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팀선수권을 재패한 최성원(부산시체육회), 김재근(인천당구연맹) 등 국내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대회 상금은 역사상 최대 규모인 2억4천만원으로, 우승상금만 8천만원이 주어질 예정이다.
대회는 총 16명의 선수들이 4개조(4명)로 예선 조별리그전(40점 단판)을 펼친 후, 각 조 1·2위(8명)가 본선 8강 토너먼트(40점 단판)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세계 최고 선수들의 경기를 더 많이 보고 싶다는 당구 팬들의 의견과 다양한 대회 경기 구성을 위해 예선 각 조 1위만 본선 4강 경기를 했던 이전과 달리 예선 각 조 1·2위가 본선 8강 경기를 펼치게 돼 치열한 본선 토너먼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유필계 LG유플러스 부사장은 "당구 대회 후원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의 경기를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끔 하는 한편, 진정성 있는 후원을 계속해 저변을 한층 확대하고 동시에 메이저 스포츠의 반열에 오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24시간 당구전문 방송인 빌리어즈TV의 주관으로 방송되며, SBS SPORTS, U+비디오포털, 코줌, 카카오TV 등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