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면담을 갖는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로 산소통을 매고 살아가야 하는 임성준 군을 포함해 권은진 유가족연대 대표, 최숙자 유족모임 공동대표, 임미라 가습기살균제 유족과 피해자 모임 대표, 조수미 피해자모임 공동대표 등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유족 15명이 청와대로 초청된다.
청와대 측은 문재인 대통령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김수현 사회수석이 참석하고, 김은경 환경부 장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등도 자리를 함께 한다.
이날 면담에서 문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 관련 재발방지 계획 등에 대해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이전 정부에서 있었던 문제지만, 정부를 대표해 문 대통령이 가습기 살균제 관련 사과를 표명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재발방지 입법안인 화학물질 감독 및 평가 등에 대한 법률안 일부 개정안, 생활화학제품의 살생 문제의 안전관리 부분에 대한 개정안 등도 논의해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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