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SK브로드밴드가 자사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의 오리지널 드라마 콘텐츠 제작 확대를 위한 협력확대에 나섰다.
8일 SK브로드밴드(대표 이형희)는 옥수수의 오리지널 드라마 콘텐츠 제작 확대를 위해 트랜스미디어 기업 파노라마엔터테인먼트(대표 김영욱)와 코미카 웹툰 저작권(IP) 기반 영상 제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파노라마의 자회사인 코미카는 서사 구조가 명확한 장르물과 로맨틱 코미디 위주의 웹툰을 주로 제작, 서비스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와 파노라마는 코미카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상 콘텐츠 제작에 상호 협력, 작품성을 인정받은 웹툰을 중심으로 영상화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SK브로드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검증된 웹툰 콘텐츠의 팬덤을 확보하고, 신규 유저들의 유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영상 콘텐츠 생태계에서 한 축을 담당하는 웹툰을 영상으로 제작, 모바일 영상 콘텐츠 공급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는 "유명 웹툰 위주로만 영상화가 시도되던 기존 사례에서 발전해 웹툰 생태계를 건전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SK브로드밴드와 파노라마의 첫 작품은 코미카 웹툰 원작의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이하 회관순)'이 될 예정이다.
회관순은 웹툰 '미생'의 여자 버전으로 평가받는 작품으로, 2030 세대의 공감형 리얼리티 오피스 드라마로 중소기업에 다니는 주인공 연지의 좌충우돌 사표기를 내용으로 담았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과 관련해 "파노라마와의 협약은 옥수수의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콘텐츠 생태계를 활성화시킬 것"이라며, "다양한 웹툰 IP를 활용해 양질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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