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자신의 출마와 관련된 당의 내홍에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 모두가 같은 생각"이라며 "방법론이 다를 뿐"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어디로 가야하나' 토론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이 정말 위기상황"라며 "방법론이 다른 것에 대해서는 치열한 토론을 통해 우리 당이 거듭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전날 동교동계 원로들을 만났던 것과 관련해서는 "의견을 전달받고 고민했던 부분을 진솔하게 말씀드렸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당원들과 지역위원장, 지방의원들, 현역의원 및 고문들을 만나 제가 결심한 이유를 진솔히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전대준비위원장·선관위원의 잇단 사퇴에 대해서는 "선거관리를 하는 당직자들은 중립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후보등록과 첫 행보 등 일정에 대해서는 "전체적인 일정들은 늦지 않게 공지하겠다"고 답했다. 국민의당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8.27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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