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SK브로드밴드가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플랫폼 'PaaS 기반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의 인프라 구축을 완료, 올해 연말부터 상용화에 나선다.
10일 SK브로드밴드(대표 이형희)는 PaaS 기반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데 이어 올 연말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PaaS는 하드웨어(HW), 네트워크, 운영체제(OS),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테스트 및 운영 환경 등을 일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셋톱박스에서 진행돼 일정 시간이 소요되는 B tv 업그레이드(메뉴보기, 부가서비스 등)를, 클라우드를 통해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어 대폭적인 시간단축이 가능하다.
PaaS기반 미디어 플랫폼은 셋톱박스 등 HW 기반 플랫폼 대비 서비스 추가, 변경 및 용량 증설, 축소가 상대적으로 쉬워 고객 요구와 아이디어를 서비스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이점도 제공한다.
이에 SK브로드밴드는 가상화 기반의 인프라 구축을 완료, 기존 미디어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의 PaaS 이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웹 기반의 셋톱박스를 함께 개발해 업그레이드 시간을 대폭 줄여 고객 친화적인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한다는 계획.
윤석암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부문장은 이와 관련 "다양한 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서는 새로운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며, "서비스의 안정적 운용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세대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PaaS 기반의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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