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2017년 2분기 매출액 2천249억원, 영업이익 99억원, 당기순이익은 5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1%, 80.5%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0.8%, 51.7%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은 일본에서 좋은 인기를 얻고 있는 3대3 게임 '콤파스'와 글로벌 원빌드로 제작된 '크루세이더퀘스트'의 콜라보레이션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전분기 대비 4.0% 상승한 7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NHN엔터테인먼트가 달성한 모바일 게임 분기 최고 매출액이다.
PC 온라인 게임은 기존 온라인 게임의 매출 하락과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전분기 대비 11.9% 하락한 490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코미코(웹툰)와 티켓링크(예매)를 중심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사업, 간편결제 페이코와 디지털 광고 사업의 성장세가 나타나며, 전년 동기 대비 12.2%,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1천21억원을 기록했다.
간편결제 페이코의 경우 지난 7월 거래규모가 사상 최고치인 2천400억원을 달성했다. 2017년 1월부터 7월까지 7개월의 거래규모만 1조원을 돌파했으며, 누적으로는 2조원을 넘어섰다.
또한 2분기 중 새로 제휴를 맺은 '11번가'와 '정부24' '이니스프리'에 이어 '현대백화점' 'SSG닷컴' 같은 대형 유통 가맹점은 물론, 유명 베이커리와 카페 등으로 페이코 결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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