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인 '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는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개발 과정에 대한 이해와 공학적 사고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규격화된 모형자동차로 경쟁을 펼치는 여타 대회와 달리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모터와 드라이브 샤프트, 배터리 케이스를 이용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자동차를 직접 제작, 전용 트랙에서 경주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이 대회의 특징이다.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한국잡월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교육부와 한국잡월드의 후원을 받아 개최됐으며, 중등부는 동백중학교 '벡터' 팀이, 고등부는 순창고등학교 '아웃세일 팀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1위를 차지했다. 1등 팀에게는 교육부장관상 및 해외탐방의 기회가 제공된다.
현대차는 모형자동차 대회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회사의 대표적인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향후 세계 대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의 자동차 엔지니어, 디자이너라는 자신의 꿈에 대해 확신을 갖고, 진로를 탐색해 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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