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딜라이브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 서비스의 질과 장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차세대 디지털 HFC망을 도입한다고 16일 발표했다.
딜라이브는 기존 HFC(Hybrid Fiber Coaxial) 헤드엔드에 '리모트 파이 솔루션(Remote PHY Shelf Type)'을 적용한다.
이 솔루션 도입으로 지금까지 FTTH(Fiber to the home)로만 가능했던 기가 인터넷(1Gbps 이상) 서비스를 기존 HFC망을 통해서도 제공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최소 40 km에서 최대 80km 까지 장거리 전송도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를 기반으로 각 지역별로 존재하는 헤드엔드와 하단의 분배센터들을 통합, 운용할 수 있는 역량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운용비용 절감과 인력운용의 효율성을 함께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 이번 차세대 기술적용을 계기로 딜라이브는 자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은 OTT사업의 핵심역량을 강화해 가입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딜라이브는 최근 2년 동안 백본망에 대한 고도화 및 지능화 사업을 마무리했으며, 올 하반기부터 리모트 파이 솔루션을 기반으로 가입자망 고도화 및 운용 효율화를 추진한다. 1단계 구축사업 대상으로 경기 파주지역을 선정해 실제 분배센터의 통합을 진행하며 올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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