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지원 프로그램'의 국내 첫 대상 기업으로 웨어러블 로봇 개발 전문 스타트업 SG로보틱스를 선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는 3D 캐드(CAD) 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엔지니어 등이 소프트웨어 도구를 통해 설계를 현실화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의 획기적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다쏘시스템으로부터 CAD 등 총 11개 솔리드웍스 제품군들 중 최대 3개 제품에 대해 최장 12개월간 라이선스를 지원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의 첫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SG로보틱스는 완전마비 장애인의 보행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 '워크온', 특수지팡이 없이도 보행 가능한 웨어러블 로봇 '엔젤렉스' 등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열린 국제 사이보그 올림픽 대회 사이배슬론에서 세계 3위, 올해 2월 두바이에서 열린 UAE로보틱스 포 굿에서 세계 3위, 올해 5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로봇학회 ICRA에서 베스트 스타트업 피치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각종 국제대회와 학회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들을 통해 국내의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들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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