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아파트에 사물인터넷(IoT)를 보급하기 위한 통신사와 건설사의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21일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부산지역 건설사인 협성건설(대표 김청룡)의 아파트 3천900여 세대에 홈IoT 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부산광역시 부암동에 분양 예정인 '협성휴포레 시티즌 파크' 아파트 389세대를 시작으로 협성건설이 서울 신대방, 경주, 포항 등에 공급하는 아파트 단지에 홈IoT 플랫폼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아파트 세대에 구축되는 홈IoT 플랫폼은 기존의 홈 네트워크와 LG유플러스의 홈IoT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통합 시스템이다. 입주민들은 스마트폰 IoT앱 'IoT@home' 에서 조명, 난방, 가스, 등 기존 빌트인 시스템과 개별 구매한 IoT 생활 가전도 통합 제어할 수 있다.
협성건설은 부산과 경상도를 기반으로 아파트를 건설·공급해 온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 건설사로, 2017년 시공능력평가에서 부산지역 기반 건설업체 중 3위를 기록하는 등 아파트 공급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국내 최다인 30여개 건설사들과 사업협약을 맺고 주택건설시장에 빠른 속도로 홈IoT 인프라를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대우건설, LH공사 등 전국단위 대형 건설사들 뿐만 아니라 협성건설, 제일건설, 모아종합건설, 금성백조주택 등 향토 건설사들까지 제휴 영역을 넓히고 있다.
류창수 LG유플러스 IoT제휴담당 상무는 "아파트·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 홈IoT 플랫폼 기반의 차별화된 주거환경이 장점으로 부각돼 인기를 얻었는데, 이번 협약으로 협성건설이 서울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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