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아리아! 스타벅스 카페라테 한 잔 주문해줘~"
앞으로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NUGU)' 이용 고객은 스타벅스에서 대기줄 없이 음료를 먼저 받을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 이석구)와 'AI 음성인식 기반 스타벅스 커피주문 서비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AI 스피커 누구와 커머스의 결합은 '도미노', 'BBQ', '11번가'에 이어 벌써 네 번째다.
이번 MOU로 SK텔레콤과 스타벅스는 누구를 통해 음성으로 스타벅스 커피 주문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 연내 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스타벅스의 모바일 주문 서비스 '사이렌오더'와 누구의 기능을 연동, 모바일 앱을 켜지 않고도 음성을 통해 매장 선택부터 결제처리까지 한 번에 주문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또 자사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T맵을 통해 운전 중에도 스타벅스 커피 주문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추가, 차에 탄 채로 주문과 수령이 가능한 매장(드라이브 쓰루)과 주변 매장 탐색 정보까지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호 SK텔레콤 AI사업단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스타벅스 커피를 애용하는 고객들에게 쉽고, 편리한 음성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사가 AI 기반의 주문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누구 출시 이후, 약 30여 종의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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