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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소한 일상 이야기 '내가 나를 안아주고 싶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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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율 작가 드림스쿨 1기 수강생 작품…위트 있게 풀어낸 일상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우리는 때로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 싶을 때가 있다. 지금껏 별일 없이 잘 지내온 것에 대해 감사할 때도 많다. 바쁜 시간들을 보내며 하루하루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들에 대한 보상은 어떤 식으로든 받아 마땅하다.

신간 '내가 나를 안아주고 싶은 날'은 저자 이은숙의 에세이 작품을 한 데 엮은 책이다. 읽는 내내 마음 한 칸이 따뜻해지며 힘들었던 하루의 시간들이 보상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아주 소소한 일상을 담백하고 위트 있게 풀어냈기에 미소 지으며 읽게 되고 공감이 된다.

글이라는 것은 그 사람의 인생이고 그 사람의 상처이고, 그 사람의 미래이기도 하다. 웃던 날도 있고 울던 날도 있다. 저자는 그런 나날의 기록들을 이 책에 담아냈다.

저자는 "너무나 평범한 글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감성이라 칭찬해주신 덕분에 흩어져 있던 저의 생각의 쪼가리들이 책이라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한 데 모아질 수 있었다"며 "글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소통하며 어우러진 삶을 살겠다"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저자 이은숙은 선율아카데미의 책 쓰기 수업인 '김이율 작가의 책 쓰기 드림스쿨' 1기 수강생으로 8주 과정의 수업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일상 에세이를 완성해나갔다. 대학에서 문헌정보학을 전공하고 사서가 된 저자는 그만의 서체로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한걸음씩 더 다가가고 있다.

(이은숙 지음/다담북, 1만3천원)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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