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스타필드 고양은 하드웨어뿐 아니라 콘텐츠, 브랜딩, 고객 편의의 소프트웨어 측면까지 한 차원 더 높은 고객 가치를 드리고자 고민해 준비한 것입니다. 앞으로 이곳이 파트너사와 지역 사회의 상생과 발전에 이바지하고 함께 성장을 꿈꾸고 이뤄나가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4일 오전 9시 30분에 진행된 스타필드 고양 그랜드 오픈 기념식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 부회장을 비롯해 최성 고양시장, 우영택 고양시의회 부의장, 박동길 덕양구청장과 신세계 관계자, 협력회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104만 고양시민과 함께 스타필드 오픈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스타필드 고양이 대한민국 쇼핑몰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의 야심작으로 불리는 스타필드 고양은 수도권 서북부 최대 실내 쇼핑테마파크로, 부지면적 9만1천㎡, 연면적 36만4천㎡, 매장면적 13만5천500㎡에 동시주차 4천500대 규모를 갖췄다. 또 상권 특성을 반영해 쇼핑과 문화, 레저, 힐링, 맛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 체류 공간으로서의 경쟁력을 더 강화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스타필드 고양에서 연 6천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내년에는 스타필드 하남과 코엑스, 고양에서 매출 1조8천억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경기도 안성과 인천 청라지역에도 순차적으로 스타필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스타필드 고양은 그랜드 오픈 전부터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45만 명 이상의 고객들이 방문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는 일 평균 6만5천명이 방문한 것으로, 스타필드 하남보다 약 10% 더 많은 방문객수를 기록했다. 영업시간이 하남 때보다 1시간 적었던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20% 이상 더 많은 고객들이 방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고양은 하남과 코엑스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복합쇼핑몰로,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완벽하게 보완했다고 자신한다"며 "쇼핑몰다운 쇼핑몰을 선보이고자 많은 노력을 했던 만큼 이기존의 국내 쇼핑몰 역사를 바꾸길 희망하고 앞으로 이곳이 파트너사와 지역 주민 모두가 진정한 스타가 될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에 공식적으로 문을 연 스타필드 고양은 그랜드 오픈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삼송역 내 스타필드 고양 광고를 배경으로 찍은 인증샷을 제시하면 '이마트24 커피 이용권'을 증정한다.
또 스타필드 고양은 다음달 3일까지 네비게이션 T-map으로 '스타필드 고양'을 검색하고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교환권도 하루 1천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더불어 이곳은 오픈 당일인 24일부터 9월 3일까지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펼친다. 또 쇼핑테마파크에 걸맞게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히 24일부터 9월 3일까지 아쿠아필드를 이용하는 스타필드 멤버십 고객에게 3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양시민들에게는 오는 26일부터 입장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스타필드 고양에 있는 고메스트리트, 잇토피아, PK 키친 등 식음 매장들도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먼저 데블스 다이너는 9월 3일까지 주중 오후 3~5시 사이 조각케익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아메리카노를 제공하며 27일까지는 당일 5만원 이상 구매 시 캔 텀블러를 100명 한정으로 증정한다.
베키아에누보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아메리카노+치즈케익세트를 30% 할인하며 오지상함박스테이크, 서삼능보리밥은 9월 3일까지 전 메뉴를 10%, 동빙고는 팥빙수, 단팥죽 동시 구매 시 20% 할인해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는 "국내 첫 쇼핑테마파크인 스타필드 하남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상권 특성을 반영해 스타필드 고양을 완성했다"며 "쇼핑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한 곳에 모은 만큼 가족단위 고객들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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