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위성 통신 기술 및 제조 전문 기업 AP위성은 25일 아랍에미레이트(UAE)에 소재한 위성 통신 서비스 사업자 투라야사와 280만달러(31억 6천만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매출액의 12.6% 해당하는 금액이다.
투라야는 2대의 정지궤도 위성을 이용해 유럽,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등 총 160여 개국에 이동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AP위성은 2006년부터 투라야에 위성 휴대폰을 독점 공급해왔다.
AP위성은 정보통신기술을 위성산업에 접목시킨 다양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위성 휴대폰 시장의 약 12%로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되는 XT-Lite 모델은 당사가 개발 및 디자인한 보급형 위성휴대폰으로 주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수요가 많은 모델"이라며 "2014년 말부터 지금까지 연간 3만~4만대 규모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향후 단말기 신제품 개발과 거래선 다변화로 공급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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