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북한의 중거리 탄도 미사일 도발에 청와대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연 것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주요 수석들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오전 9시 10분 경 임종석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및 주요 수석들과 함께 북한의 도발 관련 보고를 받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청와대는 앞서 오전 7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의 NSC 상임위를 열었고, 문 대통령은 해당 결과를 실시간으로 보고받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대해 "항상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있으면 NSC상임위가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로의 전환 가능성이 항상 있다"며 "오늘은 상임위로 회의를 마친 것이고 그를 토대로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이 회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5시 57분경 평양시 순안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 해당 미사일은 동쪽 방향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합동참모본부는 해당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2천700여km, 최대 고도를 약 550여km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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