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연구개발특구 기업 투자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내달 연구소기업 2단계 육성 전략도 내놓는다. 이에 앞서 관련 기업설명회를 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29일 서울 역삼동 더모임에서 '연구개발특구 기업의 투자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구개발특구 내 스타트업 기업들의 투자 유치 기회 제공 차원에서 마련된 것. 행사에는 40여 명의 수도권 소재 벤처캐피털(VC)과 지방 소재 스타트업 5개 기업(금강이엔지, 대유씨티, 포스포, 루멘트론, 노르마)이 참여, 주요 사업 아이템 및 향후 성공전략 등을 공유했다.
과기정통부는 매년 투자 멘토링과 데모데이 등을 각 지역 특구별로 진행해왔다. 앞으로 기업들의 투자 유치 촉진을 위해 투자자가 밀집한 수도권에서 연말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10여 개 기업을 선정해 개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연구개발특구 내에 설립하는 연구소기업 제도 활성화를 위해 설립 지분을 완화, 진입을 촉진하는 내용의 '연구소기업 2단계 육성 전략'도 내달 중 확정, 발표한다.
400여 개에 이르는 연구소 기업의 성장촉진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연구개발(R&D)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배재웅 과기정통부 연구성과정책관은 "앞으로도 창업단계에서부터 성장단계의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사업화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와 특구펀드 조성을 통한 투자유치 확대 등 기술금융 생태계 구축 등의 육성·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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