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CU(씨유)가 1일 배달의민족과 손을 잡고 콜라보 제품 2탄 '여행용 세트'를 출시한다.
CU와 배민이 이번에 선보이는 '여행용 세트'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 클렌징폼, 칫솔, 치약 6가지 여행 필수 아이템으로 구성됐으며 블랙&화이트의 깔끔하고 모던한 패키지를 적용해 기존 상품들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한 제품인 만큼 최근 유행하고 있는 B급 감성의 문구를 제품 패키지에 담아 재미(Fun) 요소를 강조했다.
파우치에는 제품명보다 여행용 세트 사용 상황을 묘사한 '난 이미 글렀어, 너 먼저 씻어'란 문구를 내세워 재미를 더했다. 개별 제품에도 '샴푸-대충 4박 5일치', '치약-대략 일주일치', '칫솔-아마도 마지막 생존자' 등 사용량과 관련된 제품 설명 또한 위트 있게 표현했다.
CU가 여행용 세트를 배민과의 콜라보 제품으로 선정하게 된 것은 편의점의 주고객층인 2030세대를 중심으로 국내외 여행객이 날로 늘어나며 관련 상품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행용 세트는 지난해 11.3%에 이어 올해 1~8월 역시 전년 대비 16.0%로 두 자릿수 매출신장률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CU는 여행용 세트 외에도 치약칫솔 세트 '이빨청춘'도 함께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김일두 MD는 "가을 단풍여행을 비롯해 추석 연휴 해외여행객 수요에 맞춰 배민과 협업한 여행용 세트를 출시하게 됐다"며 "최근 생활용품에도 기능성은 물론 감각적 요소를 더한 제품들의 인기가 높은 만큼 다양한 형태의 차별화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배민과의 콜라보 제품 1탄으로 지난해 겨울, 핫팩과 귀마개, 마스크, 장갑 등 방한용품 시리즈를 출시했으며 제품의 기능적 요소에 재미있는 디자인을 더해 방한용품의 매출을 30% 이상 끌어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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