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네이버가 모바일 쇼핑 상품 추천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다.
네이버는 개인화 상품 추천 시스템인 'AiTEMS(Ai + items, 에이아이템즈)'를 자체 개발해 모바일 쇼핑판에 시범 적용, 이용자 개인의 취향, 관심사에 따른 상품을 추천한다고 1일 발표했다.
AiTEMS는 쇼핑, 검색, 뉴스, 네이버TV, 네이버스포츠 등 여러 네이버 서비스 도메인에서 활동한 이용자 개인의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심사나 취향을 분석해 상품을 추천하는 인공지능 추천 시스템이다.
네이버는 모바일 쇼핑판 첫 화면 중하단에 AiTEMS가 적용된 'AiTEMS 추천 쇼핑(베타)' 영역을 구성했으며, 모바일 쇼핑홈과 모바일 쇼핑MY탭을 통해서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 AiTEMS는 현재 패션 분야에 선 적용됐으며, 점차 범위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AiTEMS는 딥러닝 기반의 추천 모델을 바탕으로, 네이버의 여러 서비스에서 이뤄지는 사용자의 행동 이력과 상품의 메타 정보를 분석해 상품을 추천한다.
이를 위해 AiTEMS는 네이버에 등록된 수억 개의 상품 중 일차적으로 이용자 집합의 취향과 대표적으로 어울리는 추천상품 후보들을 추려낸 후, 인공신경망 기반 추천 모델을 거쳐 이용자의 이력 및 프로필 정보, 상품 메타정보를 분석해 개인별 맞춤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정태 네이버 Personal Shopper 리더는 "AiTEMS는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영화, 쇼핑 등 특정 주제에 특화된 추천 시스템들과 달리,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에서 활동한 이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정교한 상품 추천이 가능하다"며 "AiTEMS를 통해 보다 많은 스몰비즈니스들과 신규 상품들이 사용자와 접점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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