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은 코엑스몰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삼성점, 봉은사 등이 위치해 있어 주말이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로 북적거린다.
특히 코엑스몰은 최근 5만여권의 다양한 책을 갖춘 '별마다 도서관'이 들어서면서 젊은 층을 사이에서는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쇼핑은 물론 문화, 예술, 비즈니스, 관광 등이 한 자리에서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말이면 '몰링'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문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또 삼성동에는 코엑스몰 외에도 우리 술을 즐기기 좋은 곳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순당 '백세주마을 삼성점'이 위치해 있다. 주말이면 지인들과 함께 찾는 이들로 발 디딜 틈이 없는 이곳은 우리 술 전문기업인 국순당이 직영 운영하는 곳으로, 지하철 봉은사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백세주마을은 국순당에서 전통주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한국 문화 알림 공간으로 지난 2002년부터 선보인 곳으로, 저온 생산 및 냉장유통 시스템을 통해 신선한 맛과 향을 유지한 '생(生)백세주'와 같은 백세주마을 전용 제품을 맛볼 수 있다.
여기에 우리 술도 와인처럼 분위기 있게 마실 수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우리 술과 궁합이 맞는 안주를 개발하고 메뉴판에는 각각의 우리 술과 어울리는 안주를 함께 안내해 우리 술의 초보자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우리 술의 어울림을 소개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국순당 빌딩에 위치한 백세주마을 삼성점은 내부 2개층에 총 180석과 8개의 룸으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우리음식을 품격있게 부담없이 맛볼 수 있는 세트메뉴, 우리 술 주안상코스 등을 론칭해 아름다운 우리 술과 어울리는 요리를 소개하고 있다.
백세주마을 삼성점은 백세주, 생(生)백세주, 강장백세주, 자양백세주를 비롯해 고구마증류소주 려, 옛날막걸리고(古) ,아이싱 등 다양한 전통주가 구비돼 있다. 여기에 이화주, 송절주, 자주, 사시통음주, 청감주 등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즐기던 우리 술을 복원한 복원주 등 다른 주점에서는 맛보기 힘든 40여 종 이상의 우리 술을 판매한다.
백세주마을 삼성점의 특별 메뉴 중 하나는 다양한 우리술을 한잔 씩 맛볼 수 있도록 구성한 샘플러를 꼽을 수 있다. 각각의 술을 어울리는 잔에 담아 제공해 멋과 맛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다양한 우리 술을 간편하게 맛보고 싶은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
백세주 샘플러는 백세주 담, 생백세주, 강장백세주, 자양백세주 등으로 구성됐고 막걸리 샘플러는 생막걸리, 쌀막걸리, 옛날막걸리고, 복분자 막걸리로 이뤄져 있다. 쌀플레이버샘플러는 젊은 층에서 인기가 높은 쌀막걸리, 쌀복숭아, 쌀바나나, 쌀크림치즈로 구성됐다.
주말을 맞아 친구나 연인끼리 방문한다면 1층 홀에 있는 바(BAR)를 추천한다. 이곳에서는 우리 술 전문 바텐더가 상주하며 고객의 취향에 맞는 우리 술 칵테일을 제공한다.
백세주마을 삼성점에는 주담터라는 우리 술과 식초 전문 판매점도 별도 코너로 마련돼 있다. 이곳에는 국순당의 발효기술로 만든 막걸리 식초와 과일 식초 등 '국순당 식초', 각종 막걸리와 백세주, 증류소주 려와 송절주, 청감주, 사시통음주, 자주 등 다양한 제품을 구경할 수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백세주 마을은 서울을 주제로 여행 안내 서적을 펴낸 외국 가이드들이 안내책자에서 손꼽아 추천한 가볼만한 곳에 선정됐다"며 "한국의 주류문화와 음식문화를 알리는데도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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