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카카오가 일본 도쿄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카카오가 오는 2020년 일본 법인 카카오재팬의 일본 됴쿄 증시 상장을 목표로 노무라 증권과 논의하고 있다고 4일 블룸버그 등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재팬의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시키기 위한 여러 가능성들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카카오재팬은 일본에서 웹툰 플랫폼 '픽코마'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서비스중인 카카오페이지와 유사하다.
카카오는 일본에서 카카오톡으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웹툰에선 가능성을 보고 있다.
픽코마는 하루 독자수 8월 기준 90만명, 월간 200만명을 기록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다리면 무료'같은 서비스 모델도 호응을 얻고 있다.
김재용 카카오재팬 CEO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카카오는 한국 밖에서 이 정도의 성장을 경험한 적이 없다"며 "내년 월간 목표 매출액은 10억엔"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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