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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지스타 2017' 메인 스폰서 '최초'로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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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공식 발표…지스타 '개근' 넥슨, 풍성한 볼거리 예고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넥슨이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그동안 지스타에 '개근'해온 넥슨이 메인 스폰서까지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박지원)은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7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기로 확정했다.

매년 지스타에 최대 규모로 참여했으나 정작 메인 스폰서에는 거리를 둔 넥슨이 올해는 달라진 행보를 예고한 것이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조만간 이 같은 사실을 외부에 공표할 예정이다.

지스타 메인 스폰서는 벡스코를 비롯해 행사장 인근의 주요 지역에 자사 광고를 할 수 있는 혜택 등이 주어진다. 더불어 지스타의 주역이라는 이미지 홍보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어 게임업계는 매년 어느 게임사가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할지에 촉각을 집중해 왔다.

작년 지스타에 역대 최대인 400 부스 규모로 참가했던 넥슨은 올해에도 메인 스폰서에 걸맞은 부스 규모를 꾸릴 가능성이 유력해 보인다. 지스타의 주 무대인 B2C(이용자대상)관 참가 신청이 일찌감치 마감된 가운데, 넥슨은 이미 300부스 이상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구체적인 출품작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 있으나 '타이탄폴 온라인' '듀랑고: 야생의 땅'과 같이 연내 출시를 앞둔 온라인·모바일 게임 기대작들이 대거 출품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스타는 한국 게임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가늠하는 무대로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했다. 주요 게임사들의 신작을 이용자에게 소개하고 다채로운 e스포츠 행사가 열리는 등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게임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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