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가 12일 부처 개편 이후 첫 과·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과기정통부의 조직 융합 및 과학기술(제1차관실·과학기술혁신본부)과 ICT(제2차관실) 분야 시너지 제고에 초점, 교차인사와 함께 여성 우대, 능력에 따른 발탁인사를 단행한 게 특징이다.
우선 과·팀장급 교차 직위는 기존 3개(연구성과활용정책과장, 네트워크진흥팀장, 소프트웨어교육혁신팀장)에서 8개(원천기술과장, 연구성과활용정책과장, 평가심사과장, 기후기술협력팀장, 정보통신방송기반과장, 소프트웨어진흥과장, 네트워크진흥팀장, 소프트웨어교육혁신팀장)로 확대됐다.
또 과학기술과 ICT 분야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서를 중심으로 핵심 인력을 배치, 성과 여부 등에 따른 인센티브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달 28일, 국장급 2개 주요 직위(기초원천연구정책관, 소프트웨어정책관)에도 핵심 인력을 교차 배치하는 인사를 실시한 바 있다. 점진적으로 4급 이하 일반 직원까지 교차 인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김꽃마음 국제협력총괄담당관을 총괄 과장으로 배치하는등 여성 인재를 중용하고, 송완호 국민생활연구팀장 등 팀장급 발탁 인사도 실시했다.
과기정통부는 "향후에도 고시 기수 등 연공서열이 아닌 능력 위주의 발탁과 여성 우대 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또한, 국장 및 과·팀장급 교차 직위도 점진적으로 확대, 조직의 융합 및 과학기술·ICT 시너지를 높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조직으로 변모시키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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