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콩두 몬스터가 에버8 위너스를 세트스코어 2대1로 꺾고 승강전 승자전에 진출했다. 콩두는 오는 14일 bbq 올리버스와 맞붙는다.
콩두는 12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승강전 2경기에서 에버8에 3세트 승리를 거뒀다.
3세트에서 에버8은 잭스를 탑이 아닌 정글로 사용하며 다시 한번 변수를 꾀했다. 콩두의 레드 버프를 빼앗으며 기분 좋게 시작한 에버8은 케이틀린의 긴 사거리를 이용해 바텀을 계속 압박했다. 에버8은 선취점과 '포블(포탑 퍼스트 블러드)' 모두 가져가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밀리던 콩두는 시야를 확보하던 카르마를 끊으며 반격에 나섰다. 에버8이 협곡의 전령을 사냥하긴 했지만 포탑 파괴에 실패했다. 콩두는 에버8의 운영 속도를 늦추며 챔피언 성장에 집중했다.
기회를 노리던 콩두는 바론 앞 한타에서 경기를 역전했다. '엣지' 이호성의 오리아나가 '충격파'로 카르마를 암살하면서 에버8의 전열이 무너졌다. 잭스와 갈리오까지 잡은 콩두는 곧바로 바론을 사냥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콩두는 에버8의 미드 라인을 돌파했다. 에버8이 한타를 열었지만 콩두의 반격에 3명이 잡히며 대패했다. 콩두는 27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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