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LF의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가 의류·가구·구두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함께 판매하는 '마에스트로 시그니처 스토어'를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새롭게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LF 관계자는 "본인의 옷을 직접 구매하는 35~45세 남성 소비자들이 늘어난 데다, 쇼핑 자체를 하나의 즐거운 활동으로 인식하게 됐다"며 "이에 단순히 의류 판매 장소로만 인식되어왔던 기존 매장의 개념을 라이프스타일 체험형 공간으로 한 단계 격상시키고자 했다"고 말했다.
실제 유럽이나 북미 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해외 유수 남성복 브랜드의 경우, 이미 수 년 전부터 가구 제품을 직접 생산하거나 매장 내에 가구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형태로 가구를 판매하고 있다. 진열과 판매 비중 모두 상당한 편이다.
'가지고 싶은 남자의 서재 공간'을 콘셉트로 꾸며진 이번 시그니처 스토어는 올 가을 시즌 새롭게 출시한 고급 수트 라인 '타키자와 시게루' 컬렉션을 비롯한 전 의류 라인 제품을 선보인다. 고풍스러운 의류 수선실이 매장 내에 위치해 구입한 옷을 즉시 수선할 수 있다.
마에스트로는 이번 시즌 다국적 가구 브랜드 '스텔라웍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시작으로 앞으로 피규어·문구·식기·서적 등 남성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관련 브랜드와의 협업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스텔라웍스는 지난 2013년 설립된 컨템포러리 디자인 가구 브랜드로 일본과 프랑스의 장인정신에 영감을 받아 동서양, 전통과 현대, 공예와 산업의 조화를 이루는 제품을 주로 선보인다. 슈와 테이, 스페이스 코펜하겐과 같은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들이 매 시즌 자신의 이름을 걸고 디자인한 컬렉션을 선보이며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다.
LF 마에스트로 최문수 팀장은 "브랜딩에 있어 공간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스텔라웍스 가구를 시작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영역의 우수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마에스트로 고객들의 기호에 부합하는 아이템들로 시그니처 스토어의 공간을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에스트로는 시그니처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오는 14일,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해외 유명 남성복 패턴 전문가 타키자와 시게루와 이민웅 쇼핑호스트 등이 참석하는 론칭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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