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정부가 바이오 연구개발(R&D) 혁신 및 생태계 기반 조성 등 3대 전략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2025년에 세계 시장 점유율 5%를 확보하고 일자리 12만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바이오경제 혁신 정책 대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전략 등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8개 부처(과기정통부·교육부·농식품부·산업부·복지부·환경부·해수부·식약처 등) 합동으로 작성된 바이오경제 혁신전략 2025의 정부 회의체 상정에 앞서 현장 의견을 수렴·반영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바이오경제 혁신전략 2025는 지난해까지 추진된 제2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2007년~2016년)을 통해 확보된 성과를 기반으로 신기술·신산업 선도 및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로 바이오 강국 실현 비전을 담고 있다.
바이오 연구개발(R&D) 혁신과 바이오경제 창출, 생태계 기반 조성 등 3대 전략을 통해 오는 2025년 세계 바이오시장 점유율 5%(2017년 현재 1.7%)를 달성하고 12만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100여 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기획위원회는 그간 브랜드 및 비전 공모, 포럼 및 공청회 개최를 통해 국민 참여를 확대하는 등 현장 중심의 전략 수립에 주력해 왔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의 촉발을 계기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대안으로 바이오경제 혁신전략을 수립 중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검토·반영해 이달 말 바이오특위 및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 등 정부 회의체 상정을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바이오는 연구개발 승자가 시장을 독식하고, 연구개발 과정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과학·기술집약적 산업"이라며, "바이오계 의견을 적극 수렴한 정책 추진으로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 바이오 시장은 반도체, 자동차, 화학제품 3대 산업의 합계를 넘어 오는 2030년 4조4천억 달러(한화 4천995조3천200억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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