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표결에는 총 298명이 참여했으며 찬성 160표, 반대 134표, 기권 1표, 무효 3표 등의 결과였다.
앞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적격과 부적격 의견 모두를 담은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통과되도록 야당의 협조를 설득했으나,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이념 편향성을 문제 삼아 인준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했다.
캐스팅 보트를 가진 것으로 평가된 국민의당은 의원 개개인의 자유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격론을 벌인 끝에 기존의 자율투표 방침을 고수하기로 했고, 결과는 가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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