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의 계열사 한컴MDS가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가 공동주관한 '2017 벤처천억기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는 매년 매출액 1천억원을 돌파한 벤처기업을 발표한다.
한컴MDS는 지난해 개별기준 매출액 1천124억원, 연결기준 1천502억원을 달성해 벤처천억기업에 선정됐다.
한컴MDS의 지난해 매출액은 개별기준 전년대비 21.1%, 연결기준 전년대비 27.5% 증가했다. 올해 선정된 벤처천억기업의 평균 매출액 성장률인 7.2%를 상회했다.
한컴MDS는 지난 20여 년간 국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산업을 이끌어온 리딩 기업. 자동차, 국방·항공, 모바일, 디지털가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 생산성과 SW 품질을 향상하는 토털 솔루션을 공급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임베디드용 실시간 운영체제(RTOS)를 자체 개발해 비행시험까지 성공했으며, 국방 SW 국산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4차 산업혁명 트렌드에 따라 임베디드 시스템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한컴MDS는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자동차, 스마트 공장, 지능형 로봇 등에서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단 방침이다.
앞으로 한컴MDS는 기존 임베디드 시스템 기술과 시너지를 창출 할 수 있는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장명섭 한컴MDS 대표는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해외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글과컴퓨터그룹 내 계열사 간 기술융합과 협업을 통해 헬스케어, 소방안전, 가상현실(VR) 등의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신성장동력을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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