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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10월 착공…2천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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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된 연구개발 인력 통합해 시너지 극대화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SK하이닉스가 연구개발 인력 통합을 가속화한다. 이를 위해 2천억원을 투입해 연구개발센터를 구축한다.

SK하이닉스는 2천여억원 이상을 투자해 연구개발센터를 건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10월 착공을 시작해 2019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지상 15층 지하 5층에 연면적 약 9만㎡ 규모다. 이천캠퍼스 M14 공장 옆 부지에 조성돼 4천여명 이상의 인력을 수용하게 된다.

완공되면 이천캠퍼스 내 여러 건물에 분산되어 있던 미래기술연구원과 낸드 개발사업부문의 인력들이 한 공간에 모이게 된다. D램개발사업부문 등이 입주해 있는 수펙스 센터와 R3 건물에도 인접해 통합 연구개발 허브를 이룰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이를 통해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보다 효율적인 연구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천 명 이상의 채용을 예정하고 있다. 향후 연구개발 인력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메모리반도체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2012년 SK그룹 편입 후, 8천여억원이던 연구개발비 투자액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그 두 배가 훌쩍 넘는 2조 1천여억원을 집행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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