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세월호 참사와 안방의 세월호 참사로 불리는 가습기살균제 사태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2기 특별조사위원회 설립을 위한 집행행동을 선언했다.
4.16가족협의회와 가습기살균제피해자가족모임 등은 28일 광화문 광장서 사회적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입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입법을 약속한 국회의원들의 약속이행과 대국민 홍보 활동을 나선다고 발표했다.
사회적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은 작년 13월 국회에 신속처리대상안건으로 입법이 가능하도록 발의됐다. 패스트트랙으로 법안이 지정되면 최대기간 330일이 경과한 즉시 본회의에 상정돼 찬반을 묻도록 돼 있다. 이들 단체는 그 법정처리시한 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지난 21일 부터 60일 간 안건을 다루는 이 기간 중 공동행동에 나선다고 계획이다.
사회적 참사 특별법안은 세월호 참사와 가습기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는 특조위를 구성해 수사권과 기소권을 지닌 특볍검사요구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박영대 4.16세월호참사 국민조사위원회 상임연구원은 "세월호와 가습기살균제 참사 등 자연사가 아닌 죽음에 대한 답변은 그 사회의 시스템이 설명해야 하지만 침묵하고 있었다"며 "특별법 제정을 통해 2기 특조위의 출범이 그 답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안순호 4.16 공동대표는 "이번 정기국호에서 사회적 참사 특별법을 반드시 쟁취하기 위한 공동을 시작한다"면서 "오늘 이후 전국 각지에서 특별법의 신속한 국회처리를 촉구하는 서명운동과 함께 국회의원 개개인들에게 이 법 처리에 대한 찬반을 물어 국민 앞에 약속을 이행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향후 활동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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