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은 28일 집권 시절 청와대, 국정원 등의 정치공작 의혹을 정면 겨냥한 여권에 대해 "이러한 퇴행적 시도는 국익을 해칠 뿐 아니라 결국 성공하지도 못한다"고 경고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안보가 엄중하고 민생 경제가 어려워 살기 힘든 시기에 전전 정부를 둘러싸고 적폐청산이라는 미명 하에 일어나고 있는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요즈음 나라를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저도 그 중 한 사람"이라며 "수출기업이나 소상공인, 자영업자 할 것 없이 모두가 어렵고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의 핵 도발이 한계상황을 넘었다"며 "이럴 때 일수록 국민의 단합이 필요하다. 국민이 하나로 뭉치면 어느 누구도 감히 대한민국을 넘보지 못한다"고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올해 추석 인사가 무거워졌지만 그럴수록 모두 힘을 내자"며 "대한민국은 이 난관을 극복하고 중단없이 발전해 나갈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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