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역대 최장 연휴에 e쿠폰, 모바일 쿠폰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29일 이베이코리아는 지난주(17~23일) e쿠폰 판매량이 직전 주 대비 29%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5월 황금연휴 직전 주 매출 증가율이 9%, 지난해 추석 직전 주 증가율이 10%였던 점을 감안하면 매우 큰 폭으로 증가한 셈이다.
작년 추석 연휴 기간 e쿠폰 판매순위를 살펴보면 영화관람권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뷔페/외식, 백화점/문화상품권이 뒤를 이었다. 치킨·피자 등 배달음식과 집 앞에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식음료, 편의점 교환권도 판매 순위 톱10에 올랐다. 특히 배달음식 중에서도 치킨-피자를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처럼 긴 명절연휴를 앞두고 e쿠폰 수요가 높아지면서 이베이코리아는 황금연휴기간 수요가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영화관람권 e쿠폰이 대표적이다. 특히 올해는 하반기 기대작인 킹스맨이 개봉한 만큼 영화 e쿠폰 수요가 더욱 높을 전망이다. G마켓에서는 메가박스 콤보패키지를 35% 할인한 1만6천900원에,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은 23% 할인한 7천700원에 판매한다. 옥션에서는 CGV 주중, 주말예매권을 30% 저렴한 7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외식상품권도 마련됐다. G마켓에서는 찹스테이크와 빠네파스타, 케이준치킨샐러드와 음료 2잔이 포함된 TGIF 2인세트를 스마일페이로 결제 시 55%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아웃백 갈릭립아이와 투움바파스타(4만4천800원), 더 리버사이드호텔 더 가든치킨 1인 뷔페권(4만6천80원) 등도 모두 할인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배달음식의 경우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는 연휴 기간 동안 대부분 배달 가능하다. G마켓에서는 멕시카나와 치킨매니아, 7번가피자의 모든 메뉴를 각각 2천원, 3천원, 4천원씩 할인하며, 치킨매니아의 경우 새롭게 출시된 스윗블랙 주문 시 4천원 더 할인한 가격으로 구입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G마켓에서 신세계상품권과 해피머니 문화상품권을 각각 3%, 8% 할인한 가격으로 구입가능하며, 구글플레이에서 쓸 수 있는 기프트 코드(키프트카드의 모바일쿠폰)는 7% 할인가로 구입 후 3%에 해당하는 금액을 스마일캐시로 받을 수 있다.
이베이코리아 나영호 전략사업본부장은 "최장기 연휴로 영화-외식-게임 등의 놀거리 콘텐츠 쿠폰 매출이 사상 최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연휴 쿠폰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관련 상품을 모아 최대 55%까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만큼 국내에서 연휴를 보내는 스테이케이션족에게 호응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