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한국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애플 아이폰8이 배터리 품질 문제에 부딪혔다. 애플은 사례를 수집하고 공식 조사에 나선 상태다.
9일 미국 포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과 그리스, 캐나다, 중국, 대만 등지에서 아이폰8이 부풀어 기기에 균열이 일어나는 현상이 발견됐다.
피해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문제가 된 기기의 모습을 올리기도 했다. 대부분 기기 가운뎃부분이 부풀어올라 화면과 본체 사이에 균열이 일어난 경우였다. 이 중 일부는 사용 중에 부풀었고, 일부는 상자를 개봉할 때부터 이 같은 형태를 띤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기기 결함이 배터리 불량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애플은 "문제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그 이상의 입장은 드러내지 않았다.
한편,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는 오는 27일께 국내에서 예약판매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출시일은 내달 초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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