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시스코코리아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솔루션 최신 버전인 'ACI(Application Centric Infrastructure) 3.0'를 출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ACI는 고객이 인텐트 기반 네트워킹을 데이터센터에 쉽게 도입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SW)다.
이번 버전에는 멀티 사이트 관리 기능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다수의 데이터센터와 지역을 아우르는 네트워크 정책을 제공해 운영자가 쉽게 워크로드를 조정하고 관리하도록 지원해준다.
컨테이너 서비스인 쿠버네티스(Kubernetes)도 통합했다. 고객은 워크로드를 마이크로 서비스 형태의 컨테이너에 배치하고, 쿠버네티스를 사용해 ACI 정책을 정의할 수 있다.
또한 퍼스트 홉 시큐리티(First Hop Security) 기능이 추가돼 IP·맥(MAC) 스푸핑 같은 공격에 대응할 수 있게 보안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황승희 시스코코리아 상무는 "이번 ACI 3.0 출시로 전 세계 4천 개 이상의 시스코 ACI 고객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에 존재하는 컨테이너, 가상머신, 베어메탈(bare metal) 내 모든 워크로드에서 네트워크 자동화는 물론 관리를 간소화하고 보안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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