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하이트진로의 노사간 2017년 임금·단체협약 협상이 타결됐다. 또 그동안 노조 파업으로 빚어졌던 '참이슬 대란'도 해소될 전망이다.
20일 하이트진로는 이날 노사간 '2017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조가 파업을 벌인 지 26일만이다.
하이트진로 노사는 지난 19일 저녁부터 20일까지 집중협상을 벌인 결과 임금 4% 인상을 포함한 임단협안에 합의했다.
노조는 지난달 25일부터 이어져오던 파업을 종료하고 주말인 21일부터 생산현장에 복귀하기로 했다. 그동안 하이트진로는 노조 파업으로 인해 6개 공장 중 강원공장(맥주)과 이천공장(소주)만 가동됐다. 또 지난 19일부터 마산 공장도 노조원들이 복귀하며 재가동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차질을 빚던 소주 '참이슬'과 맥주 '하이트' 등의 공급이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해 거래처와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노사가 협력해 물량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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