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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댁내 배달 서비스로 영향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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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잠금장치와 보안 카메라 통해 서비스 구현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이 지능형 보안 카메라와 스마트 잠금장치를 활용해 집안까지 구매한 상품을 배달하는 댁내 배달 서비스를 선보였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고객이 휴가로 부재중이거나 회사에 출근했을 때 배달원이 도착할 경우 카메라로 체크하고 스마트록을 해제해 집안까지 주문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내놨다.

스마트 카메라 '클라우드 캠'은 iOS나 안드로이드 기기의 앱과 연동해 설치된 장소에서 동작감지나 컴퓨터 비전 기술을 통해 방문자를 체크한다.

아마존은 이 카메라를 119.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구매자는 카메라를 설치하고 클라우드 서비스에 가입해 비디오 저장, 방문자 감지 등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아마존은 이 카메라와 스마트 잠금장치를 이용해 단골고객인 아마존 프라임 회원에게 집안까지 구매상품을 안전하게 배달하는 서비스 '아마존 키(Amazon Key)'를 공개했다. 아마존 키는 다음달 8일 미국 37개 도시의 프라임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공한다.

피터 라센 아마존 배송기술 담당 부사장은 "아마존 키가 앞으로 아마존 쇼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프라임 가입자중 249.99달러 이상 상품을 주문할 경우 이용할 수 있으며 잠금장치와 카메라는 아마존이 고객의 집에 설치하고 클라우드로 제어한다.

알파벳 산하 네스트도 주택 안전 장비 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이 시장을 놓고 아마존과 구글이 경합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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