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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OLED TV 매출비중 '10→15%'…국내 3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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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HE사업본부 분기 최대 영업이익, 판매량 전년 수준 넘어설 듯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LG전자가 올레드(OLED) TV 판매량 확대로 HE사업본부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OLED TV 매출 비중은 지난해 10%에서 올해 15%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67만대에서 올해는 3분기만에 비슷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LG전자는 26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HE사업본부는 3분기 영업이익 4천580억원, 영업이익률 9.9%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전년동기 영업이익은 3천815억원, 이익률은 9.2%였다.

LG전자는 경쟁사 대비 약 3년 앞서 올레드 TV 시장에 도전했다. 그간 볼륨경쟁을 지양하고 프리미엄 제품 매출 비중을 확대해왔다. LG전자에 따르면 올레드 TV 매출 비중은 지난해 10%에서 올해 15%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의 경우 TV 매출 비중은 이미 30%를 차지하고 있다.

판매량과 관련해 올레드TV는 지난 2015년 31만대에서 지난해 67만대로 매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3분기까지 올레드TV 판매량은 지난해 전체 판매량에 육박하고 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하진호 HE사업본부 기획관리담당 상무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과거 3년전부터 지속적으로 올레드TV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제품 향상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으로 마케팅 투자를 지속했다. 그 결과 올레드TV 중심 프리미엄군에서 LG전자의 입지가 과거보다 상당히 견고해졌다"며, "매출 증대와 더불어 무리한 볼륨 경쟁 지양하고 수익성과 밸류 중심으로 사업을 지속 운영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 9.9%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하 상무는 "패널 가격이 떨어진것에 대한 효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 부분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며, "전체적으로 매출 믹스 구조의 개선, 프리미엄과 하이엔드 제품 매출 확대, 밸류 중심의 팔러시 통한 수익 개선이 가장 크다고 판단한다"고 답했다.

경쟁사의 올레드 TV 경쟁 참여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이다. 하 상무는 "일본과 중국 업체들의 올레드TV 참여도가 올해부터 본격화됐다. 경쟁의 가속화라기보다는 하이엔드화에 대한 참여군의 확대라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지만, 3년 이상 먼저 앞서 있다. 올레드TV에서 가지는 위치는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 2013년 55인치 올레드 TV 가격은 1천500만원 수준으로 동일 크기의 LCD TV 대비 5배 가량 높았다. 동일 크기의 LCD TV 대비 올레드 TV의 가격은 2015년 2배 수준으로 내려왔다. 지난해 1.4배, 올해 1.3배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이 확보됐다. LG전자는 최근 55인치 올레드TV의 가격을 200만원대 중반까지 낮아졌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LG전자는 4분기가 TV시장의 성수기이기는 하나 프로모션 및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수익성은 감소하는 구조라고 지목했다. LG전자는 올레드TV 등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확보해 수익성을 유지하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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