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한국거래소(KRX)가 배당투자 활성화를 위한 '코스피 200 예측배당지수' 시리즈인 'KRX-IHS Markit 코스피 200 예측 고배당 30지수'와 'KRX-IHS Markit 코스피 200 예측 배당성장 30 지수' 2종을 개발해 30일 발표한다.
이는 한국거래소와 IHS 마킷(Markit)이 공동개발한 지수로, IHS 마킷의 예측배당정보를 활용해 자본이득과 배당수익을 더한 총수익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새로운 콘셉트의 배당 지수다.
'KRX-IHS Markit 코스피 200 예측 고배당 30지수는' 코스피 200 구성종목 중 향후 1년 예측 배당수익률이 높은 30종목으로 구성되며, 'KRX-IHS Markit 코스피 200 예측 배당성장 30 지수'는 코스피 200 구성종목 중 향후 1년 예측 배당성장률이 높은 30종목으로 구성된다.
이들 지수는 코스피 200 구성종목 중 예측 배당수익률 및 예측 배당성장률이 높은 종목을 선정해 산출된다.
과거 배당 데이터뿐만 아니라 예측 배당 데이터를 활용해 지수 구성종목을 선정하는 거래소 최초의 예측정보 활용 지수라는 게 거래소 측 설명이다.
기준 시점인 지난 2012년 1월2일 이후 기간 동안 두 지수는 모두 코스피 200 지수 및 코스피 200 고배당지수 대비 높은 수익률을 보였으며, 총수익지수 또한 코스피 200 총수익지수 대비 월등한 수익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에게 예측정보를 활용한 차별화된 배당지수를 제공해 배당투자가 활성화될 것을 기대한다"며 "과거 배당실적 대비 상대적으로 정보유용성이 높은 예측배당정보를 활용해 투자자들의 배당투자에 대한 신규 투자수요를 창출할 것"을 예상했다.
이어 "이들 지수를 기초로 하는 ETF, 인덱스펀드 등 지수 관련 상품 및 파생상품의 개발로 지수연계상품시장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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