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약 10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 올림픽에 북한이 참여해 줄 것을 강하게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31일 강원도 평창 아이스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제19차 민주평통자문회의 전체회의에서 "이제 100일하고 하루가 지나면 이 경기장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주요 경기가 펼쳐진다"며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평화의 올림픽으로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의 문, 평화의 길은 북한에게도 열려 있다"며 "북한이 평창을 향해 내딛는 한 걸음은 수 백발의 미사일로도 얻을 수 없는 평화를 향한 큰 진전이 될 것"이라고 참가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남과 북이 올림픽을 통해 세계인들과 만나고 화합한다면 강원도 평창은, 이름 그대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창이 움트는 희망의 장소로 거듭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앞에서도 평화통일의 원칙은 확고하다"면서 국민통합과 평화통일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우리 앞에 놓은 가장 큰 도전과 위협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라며 "그러나 평화통일의 원칙은 확고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단호히 대처해왔다.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문제의 주도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공조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면서도 "평화는 국민이 누려야 할 권리이며 평화로운 한반도는 우리 모두의 책무로 우리의 목적지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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