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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이해진 "미래에셋과 자사주 교환, 투자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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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만으로 어려워 자사주 매각, 꼼수 아니다 "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미래에셋대우와 자사주 교환이 경영권 방어의 일환이라는 지적에 투자를 위한 제휴라고 해명했다.

이해진 GIO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활발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현금만으로 어렵기 때문에 자사주를 팔아 투자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 KT가 직접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진출한것처럼 앞으로 금융 서비스가 중요하다"며 "네이버는 기존 금융회사와 제휴를 맺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와 미래에셋은 지난 6월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 네이버가 미래에셋 자사주 7.1%를, 미래에셋이 네이버 자사주 1.7%를 가져갔다.

자사주는 회사가 보유할 때는 의결권이 없지만, 제3자가 보유하면 의결권이 살아나기 때문에 이 지분교환이 이 GIO의 경영권 방어 목적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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