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는 일본 도쿄에 100% 자회사 형태의 해외 법인인 데브시스터즈 재팬을 설립했다고 31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빅 마켓인 일본을 중심으로 현지 이용자의 니즈에 맞춰 최적화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법인 설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 재팬은 데브시스터즈가 해외에 설립한 첫 회사로 현지 대표로 일본 라인 본사에서 게임사업부를 이끌었던 김희빈 부장이 선임됐다. 김희빈 신임 대표는 아바타 애플리케이션 '라인 플레이'의 제작 및 글로벌 사업과 농장경영 소셜게임 '라인 브라운팜'의 일본 출시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해당 법인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게임들을 일본 시장에 맞게 현지화하고 게임 운영 및 마케팅, 고객 관리 등 일본 서비스 전반을 진행하며 퍼블리싱 사업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희빈 데브시스터즈 재팬 대표는 "앞으로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자사 게임에 대한 현지 서비스 기획력을 높여갈 계획"이라며 "데브시스터즈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경쟁력 확대의 차원을 넘어, 장기적으로는 일본의 우수한 게임을 발굴하고 제작사들과의 직접 제휴 및 협업을 추진하는 등 현지 퍼블리셔로서 자리매김하는 것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현재 모바일 게임 개발사 엔플과 함께 '쿠키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전략 배틀 게임 '쿠키런: 쿠키워즈(가칭)'를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4분기 테스트(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쿠키런' 기반의 퍼즐 게임 및 역할수행게임(RPG)과 '쿠키런' IP 이외의 별도 신작 등 총 8종 개발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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