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시스템이 유럽투자은행(EIB)과 유럽 혁신중소기업 평가에 활용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기술보증기금이 기술평가시스템을 유럽투자은행과 유럽 혁신중소기업 평가에 활용하도록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기술평가사업 20주념 국제심포지엄' 기념식 행사를 계기로 이뤄졌다. 기술평가시스템의 해외진출은 베트남, 태국, 페루에 이어 4번째다.
그 동안 기술평가시스템은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KSP사업)'을 활용해 개발도상국을 위주로 전수됐는데, 이번에 유럽연합(EU) 내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시범 적용함으로써 국내 기술평가 시스템이 세계적 수준에 다다랐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유럽투자은행은 EU 내 최대 규모의 금융기구로 총 자산규모는 747조원이다. EU 회원국 기업에 장기자금(개발자금, R&D 자금 등) 제공 및 벤처투자(모태펀드), 중소기업 보증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기술보증기금이 2011년부터 EU 측과 꾸준하게 접촉하고 상호 신뢰가 쌓여 이루어진 결과"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국가와 접촉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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