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용민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공무원 증원 등 정부 예산안을 두고 연일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적반하장·내로남불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의 예산 삭감 주장은 정권 흠집내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며 예산안 삭감 공세를 맞받아쳤다.
그는 "기초연금 인상과 공무원 증원은 한국당 대선공약집에도 있는 내용"이라며 "이번 예산안은 일자리 중심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양날개를 갖춘 국민성장 예산"이라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인 사람중심 경제를 추진하기 위한 첫 예산안인만큼 미래와 국민을 위해 야당이 대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태년 정책위원장은 "공무원 증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도 약속한 사안"이라며 "야당은 정치적 프레임을 뒤집어 씌우는 구태 정치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정책위원장은 "국민을 위한 민생예산을 퍼주기라 할 수 있느냐"며 "대안도 근거도 없는 퍼주기 프레임을 씌우지 말고 타당하게 토론하길 바란다"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