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지난해 연매출 1조5천억원을 기록한 넷마블게임즈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8천억원을 달성하며 연매출 2조원대를 목전에 뒀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2017년 3분기 연결 매출 5천817억원, 영업이익 1천118억원, 당기순이익 84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0%, 73.1%, 104.1% 증가한 수치며 전분기 대비 7.7%, 6.4%, 7.8% 늘어난 수치다.
넷마블의 3분기 해외 매출은 4천102억원(전체 매출 대비 71%)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6월과 8월 각각 아시아 11개국, 일본에서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이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또한 북미 자회사 카밤의 '마블 올스타 배틀'이 지난 7월 미국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주요 해외 출시작이 높은 성과를 거뒀다.
넷마블은 오는 15일 '리니지2 레볼루션'을 북미·유럽·오세아니아·중동 지역의 54개국에 출시한다. 21일에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를 국내 출시하고 28일에는 '테라M'을 선보인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리니지2 레볼루션'은 세계 게임 시장 2위 규모인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11개국에서 출시 직후부터 지금까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카밤과 잼시티 등 북미 자회사의 주요작이 견조한 매출을 올리고 있어 해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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