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LG전자가 LG페이를 새로운 금융플랫폼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신한금융그룹과 손을 잡는다.
LG전자(대표 조성진)는 신한금융그룹과 지난 8일 서울 중구 소공로에 있는 신한카드 본사에서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안승권 사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고, 디지털 금융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새로운 디지털 금융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LG페이, 신한카드 판(FAN) 등 양사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LG페이는 LG전자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신한카드 FAN은 신한카드의 모바일 생활금융 플랫폼이다.
양사가 구상하는 금융플랫폼은 고객이 어떤 기기를 사용하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결제할 수 있게 해준다. LG전자 인공지능 플랫폼과 연동되며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냉장고, 로봇, 스피커, 커넥티드카 솔루션, IoT 기기 등 다양한 제품군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안승권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IT와 금융이 만나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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