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챗봇 서비스'를 도입해 시범운용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챗봇 서비스는 사전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카카오톡,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항공 여행에 필요한 관련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의 챗봇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연어 처리 서비스 '루이스(LUIS)'를 활용해 개발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메신저 검색창에 '아시아나항공 챗봇' 또는 'asianachatbot'을 입력하고, 챗봇과의 1:1 대화가 시작되면 안내사항에 따라 문의를 진행하면 된다.
시범운용 단계인 현재 ▲예약 재확인 ▲운항정보 ▲출·도착 확인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정보 등 총 11개 항목에 대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향후 미비점을 보완하고 서비스 항목을 확대해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남기형 아시아나항공 여객지원 담당 상무는 "챗봇 서비스의 도입으로 단순 문의를 위해 예약센터 연결을 대기해야 하는 고객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