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용민기자] 문재인 정부가 지방 분권 개헌을 약속한 가운데, '지방분권개헌 국회추진단'(추진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공동단장을 맡은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추진단 첫 회동을 마친 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도 말씀하신 지방 분권 개헌을 국회차원에서 논의하겠다"며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지방분권형 개헌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여야를 망라한 인사들이 추진단 공동단장으로 참여했다는 점이다. 김 의원을 비롯해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 유성엽 국민의당 의원, 김세연 바른정당 의원, 노회찬 정의당 의원 등 모두 5명이 공동단장직을 맡았다.
함께 자리한 노 의원은 "지금 현재 지방자치는 3층집을 짓겠다고 해놓고 1층만 만든 꼴"이라며 "개헌을 통해 보다 성숙한 자방자치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추진단은 내년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지방분권형 개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토론회, 세미나 등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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