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포스코는 포항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해 성금 15억원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포스코는 회사 차원에서 5억원,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5억원, 계열사에서 5억원 등 총 15억원을 모아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 및 외주파트너사의 2만여명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해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공익재단이다.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포스코켐텍, 포스코강판 등이 이날 모금에 참여했다.
포스코는 이와 함께 지진이 발생한 15일 오후부터 지진 피해주민 긴급 대피소에 침낭 400개와 도시락 1천여개를 지원했다. 임직원 200여명은 피해 건물의 외벽 및 담벼락 잔해 제거와 단수·단전 가정에 생수와 연탄을 전달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또 포스코 직원 중에서 건축·설비분야 전문가 20명을 선발해 안전진단팀을 구성, 피해를 입은 초·중학교와 사회복지시설의 안전상태를 정밀 점검하고 건물 지속 이용 가능 여부와 최적의 복구방안을 컨설팅하기도 했다. 아울러 고3 수험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포항 인재개발원(연수원) 여유 숙소를 제공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그룹과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은 이번 주말에도 대피소 구호물품 이송, 건물 잔해 제거 작업 등 피해복구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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